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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는

'ppf'

1.개벽은 1920년 5월 일제 강점기에 한국에서 발행된 종합잡지입니다.(인터넷으로도 읽어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탄압을 받았으나 1926년 8월 통권 72호로 발행 정지를 당할 때까지 꾸준히 신문화 운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했다고 합니다.


2.민석이는 당시 중국에서 정말 인기많았던 한국 출신 배우 김염이라는 분을 모티브했습니다. 등장한 작품들 모두 그 분이 출연하신 작품이고요. 상당한 인기를 누리셨습니다. 화연은 등려군이라는 분을 모티브했습니다. 정말 미인이시고 어린 나이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열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 대외활동과 캠페인 참여 등으로 모든 곡이 금지곡이 되었습니다. 돌아가실때까지도 모든 곡이 금지곡이었습니다. 거리에 등려군의 노래가 울려퍼졌습니다. 공안조차도 3만에 이르는 추모행렬을 막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3.열린 결말입니다. 저는 열린 결말을 매우 싫어합니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신념이 있고 의식이 있는 캐릭터들을 행복과 슬픔으로, 그 단순한 관계의 결말로 이끌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또 그렇게 해낼 자신도 없었고요. 그래서 진부하지만 상상에 맡기고 싶습니다. 찬란한 사랑을 그리셔도 좋고 미적지근한 관계를 그리셔도 됩니다. 쓸쓸한 뒷모습을 그리셔도 좋습니다. 각자의 아름다운 방식으로 남겨주세요. 


4.사실 이런 곳을 몰랐는데 친구덕에 알게되었습니다. 자기 만족을 위해 쓰는 글이라 글 쓰는 방법에 오류가 많고 글에 대한 자신도 없고 뭐..그렇거든요. 익명을 통해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에 글을 쓸때는 배경이 북경이었습니다. 글에도 썼지만 상해는 아편전쟁 후, 개방한 5개의 문호 중 하나입니다. 침략의 아픔 자체를 지니고있는 곳이라 생각했고 글을 쓰게 됐습니다. 실제의 사건을 건드리는 것은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때문에 글에서 능동적으로 일어나는 것들(시위, 폭동, 문구나 구호 포함.)은 모두 인용을 해 수정하거나 제 상상력에의해 창작이 된 것이고요. 대신에 설명에 있어서는 그 시절을 토대로 쓴 부분이 있습니다. (백락문과 예원도 실제로 존재했던 곳입니다.)사회주의와 민족주의(자유주의)의 팽팽한 대립이라던가, 공공 조계, 외교 상황 같은 것들을 쓰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부분이있어 많이 아쉽습니다. 각 세기마다 시대가 지닌 고유의 풍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표현하고 싶지만 제 필력이 딸리기 때문에 제대로 전달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구리 박을게요..넘버링이 많이 길어졌네요.. 참고하고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쓰기 시작했는데 사족이 너무 길어졌네요.


5.백락문에서 루한이 혼혈인 여자와 나눈 대화 속 반의어 맞추기에서 나누는 대화는 디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이라는 소설의 대화를 인용하고 조금 바꾸어 쓴 것 입니다. (책 속에서는 훨씬 더 긴대화와 다른 비유들이 나옵니다.)


6.<>속의 대화는 루한과 민석이가 하지 않은 말이고,「」속 대화는 민석이나 루한의 대화이거나 독백쯤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7.딱 하루 K를 민석이로 썼는데 그냥 그렇게 쓰고 싶었어요. 배우 K가 아닌 김민석 같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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