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엑독박 합작에 참여하게 되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사람을 가려서 받는게 좋지 않느냐 하는 의견이 나왔을 때 잘릴까봐 걱정했어요ㅠㅠ
2. 제가 음악은 물론 예체능과 관련되어 있는 사람이 아닌지라 세훈이가 피아노를 치지 못하게 되었을 때 느끼는 감정을 묘사하는 장면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최대한 '나는 음악하는 사람이다' 생각하고 그 부분을 제일 공들여 썼지만 여전히 모자르다는 느낌이 들어 부끄럽네요. 잘 쓰고 싶었는데ㅠ
배경음악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두 가지 중에서 선택을 무엇으로 할 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원했던 나머지 하나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opus인데요 너무 분위기가 처지는 것 같아서 비교적 밝은 분위기의 곡을 선택했습니다. opus로도 읽어보셨으면 하지만 조금 지루하실 것 같아 선뜻 추천을 못하겠네요.
3. 제가 미는 커플링이 다수인지라 메이저를 선택할까 많이 고민했습니다만 이런 기회에 내밀메를 알려보자하고 패기있게 선택했습니다. 그랬더니 저 혼자네요. 예상했던 일이지만, 마음이 아파요. 왜 아무도 세씽의 아름다움을 몰라주는 겁니까. 이름부터 의심미 넘치는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출을 하고 며칠 뒤였습니다. 쇼타임 미방송분이 올라왔는데, 세상에. 비명을 지를 뻔 했네요. 세훈이가 씽이를 캠코더로 찍는 모습이라니. 아마 저에게 선견지명같은게 있었던게 아닐까 하면서 왜인지 뿌듯하고 엄청나게 기뻤습니다. 여러분, 세씽이 터졌어요. 세상에나마상에나.
4. 쓴 글을 총대분께 메일하기 전에 지인에게 먼저 보여줬어요. 어떤지 말해달라 그랬더니 약간 지루한 면이 있긴 하다고 그래서 걱정 좀 많이 되었죠. 게다가 씽이의 정체에 대해 제가 나름 떡밥이라고 숨겨둔 것도 못 찾더라구요. 그래서 하나하나 설명해줬습니다. 독자분들께서는 어떠신지, 찾으셨는지 궁금해요ㅋㅋ제발 재미없다는 말만은 하지 말아주세요ㅇ<-<ㅠㅠㅠ
5. 욕심입니다만, 다음에도 합작 기회가 있다면 또 하고 싶네요.
6. 제가 쓴 글이 이래서 그렇지 세씽 사실은 정말 귀엽고, 귀엽고, 귀여운 그런 컾이예요...
7. 글을 쓰는 동안, 글을 다 쓰고 기다리는 동안 긴장되서 손이 벌벌 떨린 적도 많았네요.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읽지 않으셨어도 괜찮습니다. 모든 분들께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 두서없이 써내려간 후기 읽어주셔서 또 감사합니다.
그 후에는